최근 노르웨이의 反이민자 단체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한 장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떤 모습이 담긴 사진인지 화면으로 보시죠.<br /><br />아무도 타고 있지 않은 텅 빈 버스 좌석을 찍은 사진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언뜻 보면 얼굴까지 모두 가리는 이슬람권 여성 복식, 부르카를 입은 사람들이 앉아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.<br /><br />이 모습을 노르웨이의 反이민자 단체인 '조국우선주의' 회원 한 명이 페이스북에 올린 겁니다.<br /><br />사진 아래에는 테러리스트일지 모른다, 부르카 안에 폭탄이 숨겨져 있을 수 있다는 등의 악성 댓글이 줄줄이 달렸습니다.<br /><br />이 단체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난이 쇄도하자 사진을 올린 회원은 이민자에 대한 타당한 비판과 맹목적인 인종차별의 차이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해명했지만, 한동안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최근 노르웨이는 북유럽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모든 학교에 부르카 착용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80319044080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